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(aT)는 급식 학계·업계 관계자들과 ‘K-급식 산업’ 발전에 머리를 맞댔다.
21일 aT에 따르면 공사 김춘진 사장은 지난 19일 서울 소재 연세대학교에서 개최한 ‘한국급식학회 창립기념식 및 제1차 정책 포럼’에 참석해 학계·업계의 종사자들과 ‘K-급식의 현황과 방향성’이란 주제를 놓고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.
이번 포럼은 국민의 먹거리에 대한 기본권 보장과 안전망 확충을 통해 국가 식생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K-급식 선진화를 이뤄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지속 가능한 먹거리 생태계로의 전환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.
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"우리나라 공공급식 식재료 시장 규모는 약 7조원에 이르는 거대 시장이다"면서 "공사는 2010년부터 급식 식재료의 전자조달시스템을 운영해 전국 초·중·고 학교급식을 시작으로 군부대, 어린이집, 복지시설 등 공공급식 전반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"고 설명했다.
김 사장은 이어 "이제 급식은 단순한 식사 제공의 수준을 넘어 국민들의 영양과 건강, 식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으로 확장되었다"며 "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안전한 식재료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"고 강조했다.